[76번째 여행 5편][정선 오지에 가다][2일차] 덕산기 계곡에서 추억을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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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28 18:32 조회2,548회 댓글0건게시글 URL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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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전거 여행기 쓰는 스타일이 많은 사진과 많은 글을 적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봐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쉽습니다.
간략히 적으면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 못하는것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대신 다양한 설명과 이야기와 추억들이 담여 있습니다.?
그러니 이점 이해해 주세요.
2019년 05월 11일 강원도 정선으로 1박2일 자전거 여행 갈 예정입니다.
함께 가실분 쪽지 주세요~~
새벽에 추워서 잠이 깼다.
화장실 다녀오고 잠자려는데 잠이 안온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손흥민 경기 결과를 보니 졌네~
내가 안보니까 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후 내가 본 경기는 에릭센이 골 넣어 이겼고~ 27일 토요일 경기는 내가 안봤더니 졌다.
이런...
내가 열심히 챙겨봐야겠다.
폰을 보다보니 언제인지 알수없게 잠이 들었다.
그러다 깨니 오전 9시쯤...
세수하고 머리감고 침대에 앉아 폰을 보면서 준비해온 빵을 먹었다.
먹다보니 앉은 자리에서 무려 12개를 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무거울것 같다.
내가 하루밤 머물렀던 모텔
시설이나 뭐 나무랄것 없는데 난방을 안하는지 약하게 하는지 추웠다.
이거 빼고는 만족
모텔이 정선역 광장 바로 앞에 있고 그 광장 양쪽으로 많은 상점들이 있다.
어제 본 여인숙도 있다.
가격 물어보고 다음에 하루밤 머물러야겠다.
정선역에 왔으니 한장 찍어야지.
정선읍에 몇번 왔지만 정선역이 구석에 있고~
늘 바퀴 큰 자전거를 탔던지라 기차 탑승이 어렵고, 정선에 기차 운행 시간도 안맞아 정선터미널만 이용하다보니
정선역에 처음 오게 되었다.
갈때 기차표 예매할까 생각했지만~
자전거 여행은 항상 변수가 많다.
펑크나 심하게 나서 몇십키로 끌바할수도 있고~
마음이 바뀌어 하루 더 잘수도 있고 해서 표 안사고 그냥 출발했다.
정선읍내 사진 한장~
오르막에 개나리가 피었길래 은철이 한장 찍어주었다.
모텔 냉장고에 있던 생수 2병중에 1병을 비워 준비해왔던 맥심 부드러운 블랙 2봉을 넣고 자전거 타다보니 알아서 잘 섞여 있다.
오늘 나의 생명수와 생명 커피이다.
어제 오전에는 커피를 못마셔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모텔에서 한봉 마시고 나왔다.
그리고 이리 준비해 왔다.
여행때 커피믹스 준비해 오니 요긴하게 쓴다.
떠나는 정선읍을 배경으로 한장 더~
나는 지방도 421호선 빨리 가는 길로 가지 않고 일부러 구길로 돌아왔다.
왜냐면 아래 사진의 까칠재 터널을 피하기 위해서다.
더 멀고 업힐 있지만 터널 피하기 위해 돌아오는게 더 낫다.
최근 자전거 여행하다보면 강원도는 봄에 산불 예방으로 난리다.
많은 인력을 산불감시요원으로 고용하여 곳곳에 배치한다.
지난주 임계 기사식당에서 식사할때 식당 사장님의 남편분도 산불감시 임무하고 퇴근한듯 했다.
자나깨나 불조심~ 자나깨나 산불조심~~
아래 사진의 왼쪽 다리를 건너야 덕산기계곡으로 갈수 있다.
이상하게 자전거 타고 다니면 길을 잘 아는데 차를 타면 길을 모른다.
2011년 07월 농활로 정선 동강 가탄에 왔다가 일하고 나서 물놀이 갈때 일행과 차를 타고 이곳에 왔다.
자전거로는 덕산기 계곡 진입로 바로 아는데
차를 타면 가물가물가물치다.
그래서 좌회전해야 할곳을 지나쳐 유턴해와서 덕산기 계곡으로 갔다.
그 농활하려 동강 가탄에 올때 예미에서 좌회전 했어야 했는데 좌회전할곳인지 아닌지 생각하다가 지나쳐서 저기 맞다 해서 예미에서 P턴하여 동강으로 들어온적이 있다.
차타고 보는 길과 자전거 타고 보는 길은 차이가 있는것 같다.
2008년 07월 28일에 왔을때는 좁은 농로 수준이어서 차량 교행이 상당히 힘들정도로 길이 좁았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넓은 왕복 2차선 도로가 깔렸네~~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저 산 너무가 삼시새끼 촬영지이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결혼식한 갈대밭이 있는 대촌마을이다.
대촌마을에 가면 이런거 백개(?) 있다.
그만큼 경치가 멋지다는 말이다.
04월 21일 오늘 대촌마을 갈 생각이다.
4월이라 나무들에 생기가 없네.
5월 중순이면 푸른 녹색옷으로 갈아 입겠지??
멋진 배경으로 은철이 사진을 찍어야지.
저기로 가면 어천으로 나갈수 있다.
어천에서 징검다리 건너면 대촌마을 갈수 있을껄??
덕산기계곡에 가려면 아래 사진의 마을회관에서 우회전해야 한다.
그런데 비닐하우스 사이 좁은길이 있다.
그래서 2008년 07월 말에 왔을때 우회전이 아니라 직진인줄 알고 직진 했다.
누구에게 물어보려고 해도 물어볼 사람이 있어야지...
그때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었다.
↓↓↓↓ 나의 54번째 여행인 2008년 07월 하순 갔을때 길을 잘못 들었다. 아래 사진들은 그때 사진들이다.
길을 잘못 들어 계속 가다보니 덕산기 계곡이 안나온다.
이리 멀지 않은데~~
길을 잘못든걸 느꼈다.
마침 근처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마을회관에서 우회전이라 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빨리 숙소잡고 저녁 식사해야 하는데 물흐르는 길을 보고 이리 놀고 있다.
서로 자전거 타고 지나면 사진 찍히기 놀이를 하고 있다.
성격 급한 나도 이때는 여유를 부렸다.
될대로 되라지~
숙소 없으면 다시 나가고 내일 다시 들어오면 되지 뭐. 이런 마음...
( 같이 갔던 아우들도 같이 이러고 놀았는데 다른이의 사진을 최소한 사용하기 위하여 내 사진만... )
쏠쏠한 재미가 있는 놀이이다.
버디로 기변한 지금은 쉽게 하기 어려운 놀이다.
↑↑↑↑ 나의 54번째 여행인 2008년 07월 하순 갔을때 길을 잘못 들었다. 아래 사진들은 그때 사진들이다.
덕산기 계곡이 자연휴식년제 했던건 알고 있었다.
기간이 지났겠거니 했다.
이 안내판의 기간은 지났다.
그런데 그 옆에 또 있다.
2020년 04월 내년까지다.
그래서 회관앞에 밭에서 일하는 분들이 계셔서 가서 물어봤다.
나 "덕산기 계곡 자전거 타고 갈수 있나요?" 하니
밭에서 일하시던 아주머니 "자전거로 운동하러 가는건 될꺼에요~" 하신다.
그래서 가기로 한다.
그런데 그전에 해야 할일이 있다. ㅠ_ㅠ
또 신호가 왔다.
왜아니 그렇겠는가?
앉은 자리에서 빵을 12개 먹었으니 그럴만도 했지.
회관옆에 화장실 표시는 없지만 문 2개가 보이길래 "저게 화장실이군. 건물 배치상 화장실이야" 하고 가니
문이 열린다.
화장실 맞다.
그래서 관절락으로 잠그고 경보기 키고 화장실 들어갔다.
큰일을 보고 나왔다~~
나는 배변활동이 정말 활발한가보다.
몸이 한결 가벼워진듯한 느낌을 안고 덕산기 계곡으로 출발~~
잠깐의 다운힐을 하면 이런 계곡이 나타난다.
언제와도 멋있다.
정선의 산세와 풍경은 늘 옳다.
나의 자전거 여행 1번지.
내 마음의 고향이다.
덕산기 계곡에 대한 라이딩 안내글!!
▒ 라이더의 자격! 죽기전에 가야할 자전거 여행지 1001 ▒
- 29번째 여행지 - 덕산기 계곡, 청빛 맑은 물 깊은 골을 타고 흐르다 -
덕산기 계곡을 보고 있자니 옛 추억이 떠오른다.
이곳에서는 참 좋고 재미있는 기억만 있다.
↓↓↓↓ 나의 54번째 여행인 2008년 07월 하순 갔을때 길을 잘못 들었다. 아래 사진들은 그때 사진들이다.
그런데 다행히 덕산기계곡 바로 앞에 민박집에 방이 있었다.
6~7만원 줬던걸로 기억한다.
성수기 치고 괜챃은 가격이다.
밥하는 썬샤인과 ㅅㅊ이...
우리가 1박 했었던 "물맑은집 민박집"
ㅅㅊ이. 자세가 좋다.
제일 오른쪽 파란색 반팔져지가 NA다.
상의 안적시려는 ㅅㅊ이의 노력...
↑↑↑↑ 나의 54번째 여행인 2008년 07월 하순 갔을때 길을 잘못 들었다. 아래 사진들은 그때 사진들이다.
↓↓↓↓ 2011년 07월 정선 동강 지인집 농활때 물놀이 하러 가서 찍은 사진.
이때 농활은 67번째 자전거 여행인 2011년 06월 상순에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던 분이 불참하시고~
숙소 제공이 오해였다 하셨다.
여행은 이미 출발했는데 숙소가 사라졌다. 뭥미?
그런데 참가했던 쎄미님이 친구집이 있는데 물어보겠다 해서 ㅇㅋ 했다.
다행히 쎄미님 친구가 수락하여 그집을 방문하였다.
2박3일간 집을 빌려주시고~
수박 주시고~
삶은 계란 주시고~
다슬기 삶아 주시고~
매운탕 사 주시고~
거기에 동네 형님 통해 래프팅도 무료로 경험 시켜 주셨다.
너무 크게 대접을 받았다.
사람이 대접을 받고 입닫으면 안되지.
그래서 그때 갔던 사람 6인중 5인이 가서 농사일 돕기로 했다.
1박 2일간 옥수수를 땄다.
받은것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농촌에 일손이 부족할텐데 도와드리러 갔었던거다.
그런데 오계백숙 대접 받음 ㅠ_ㅠ
보답하러 갔다가 더 귀한 음식 얻어 먹고~
동강 찰옥수수 한망씩 받았다.
동강 옥수수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다른 옥수수랑은 다르다~~
나는 옥수수 잘 안먹는데 그날 받은 옥수수의 절반을 한번에 다 쪄 먹었다.
절반은 평소 동네에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가면 오래 이야기 나눠주신 수퍼마켓 사장님께 드렸다.
사장님의 부인인 아주머니가 "옥수수 정말 맛있었다" 하신다.
시장에서 사먹는 옥수수랑은 다르다 하셨다.
농활중 짬을 내 물놀이 하러 갔다.
맨앞에 가는 이가 NA다.
이러고 놀았다.
큰 회색티가 동강 주민, 잡혀있는 남색티가 그의 친구 "나혼자 죽을순(?) 없지!!"
ㄱ자 숙이고 있는 이는 물귀신작전으로 끌려가는 중
물에 있는 회색 나시티는 이미 빠졌음, "언니 나혼자 빠질순 없죠. 빨리 와요~ 잘 담궈(?) 드릴께"
↑↑↑↑ 2011년 07월 정선 동강 지인집 농활때 물놀이 하러 가서 찍은 사진.
푸른 산이었다면 더 보기 좋았을것 같다.
11월, 4월에는 산의 색깔이 그리 이쁘지는 않다.
겨울이면 눈이라도 있을텐데...
이런곳 보면 통과할때 그냥 길보다는 재미있다.
요번에는 수량이 좀 더 많다.
그래도 통과할만하다.
수량이 적다.
여름에는 많아지겠지...
하지만 물놀이 금지 기간이니 물놀이 하려면 내년에 와야 하는가 보다.
저의 자전거 여행기 쓰는 스타일이 많은 사진과 많은 글을 적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봐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쉽습니다.
간략히 적으면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 못하는것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대신 다양한 설명과 이야기와 추억들이 담여 있습니다.?
그러니 이점 이해해 주세요.
2019년 05월 11일 강원도 정선으로 1박2일 자전거 여행 갈 예정입니다.
함께 가실분 쪽지 주세요~~
** 6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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